거칠고 냉혹한 양아치지만 사랑하는 한 여자에 대한 서툰 로맨스. 영화 ‘남자가 사랑할 때’ 황정민은 아픔이 많은 주인공 ‘태일’ 역을 맡았다. 우연찮게 다가온 사랑 속에서 저돌적인 방식으로 그는 사랑을 표현하는데 어색하지만 보는이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적셔준다.
배역 황정민은 이번 작품에서 “태일이라는 인물을 보여드려야 하기 때문에 어떻게 태일로서 관객들에게 보여드릴까 많은 고민을 했다. 그냥 사랑 얘기를 하고싶었다. 내가 멜로 영화를 좋아하고 사랑 얘기를 좋아하는 이유 중에 하나는 관객들도 이미 사랑을 해봤고, 사랑을 하고 싶어하고, 사랑에 대한 감정을 너무 잘 아니까. 그래서 연기할 때 잘 못하면 다 들통 나니까 그런 디테일한 감정을 잡기가 어려웠다.”라고 말했다.
영화 ‘남자가 사랑할 때’는 전라북도 군산시에서 촬영을 진행하였다. 대표적인 촬영장소는 극중 도박장으로 나왔던 중화음식점 ‘빈해원’이었다. 빈해원은 이국적인 인테리어와 고풍스러운 분위기를 지니고 있다. 결코 중화음식점 어디에서든 쉽게 볼 수 없는 이색적인 모습이다. 그리고 영화 ‘남자가 사랑할 때’, ‘타짜’, ‘강남1970’ 등에 등장한 소문난 명소이다. 올해로 66년의 역사를 가진 군산에서 가장 오래된 중화음식점이며 맛의 호평도 무성하다.
특히 전라북도 군산시로 여행객들의 발걸음이 잦아진 만큼 빈해원의 손님도 끊이지 않고 있다. 달콤한 자장면의 맛이 일품이며 그 외에 메뉴들도 손님들이 좋아하는 음식들이다.
영화 ‘남자가 사랑할 때’는 우리에게 사랑과 인생에 대해서 고민을 하게 만들었고 감동을 제공해주었다. 마찬가지로 음식점 ‘빈해원’은 맛과 행복을 느낄 수 있었다.
영화와 음식은 서로 공통된 분모가 없어 보이지만 결국 정서적인 감동과 행복을 나누는 것에 영향을 가진다.
Hakuna Matata
오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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